소자본 창업, 스타트업 창업이 붐이다.

최근 몇년 사이에 스마트 폰을 통한 IT 환경과 사업구조의 급속한 변화와 ‘창조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 하에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 창업’이 유래없는 높은 열기를 띄고 있다.

1990년대 말에 ‘인터넷 창업’이라는 키워드로 제 1차 벤처 붐이 일어났다면 지금 불고 있는 벤처 붐은 ‘모바일 또는 소셜 창업’이라는 좀 더 특화된 키워드로 제 2차 벤처 붐을 주도하고 있다.

키워드 트렌드 검색 하나만 보더라도 ‘스타트업’ 이라는 단어에 쏠린 관심이 증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스타트업_창업

 

키워드 트렌드 검색 하나만 보더라도 ‘스타트업’ 이라는 단어에 쏠린 관심이 증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는 양적인 측면에서나 질적인 측면에서 큰 성장을 이루어왔다. 매출액 규모가 1000억원을 넘는 벤처기업 수가 416개로 크게 증가했으며 고용창출 효과의 측면에서 볼 때에도 벤처기업의 고용증가율은 11.5%로 중소기업의 5배, 대기업의 13배에 이르는 등 고용창출 시장에서도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속한 성장트렌드 속에서도 한국의 창업문화 속에서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은 확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스타트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마치 연애를 막 시작할 때와 같은 들뜬 감정으로 자신의 사업 모델이 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해 보이고 모든 고객들이 내가 이 사업을 사랑하는 것 만큼 사랑해 주어서 서비스나 제품을 출시하기만 하면 엄청안 대박을 낼 것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시작한다.

이러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내가 매력적으로 본 것 만큼이나 그 시장을 매력적으로 보고 뛰어든 수 많은 고만 고만한 스타트업들과 경쟁을 하면서 조직적인 대응력이나 시장 전체의 흐름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크고 작은 실수를 하게 된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이러한 작은 실수들이 몇번 반복되면 가장 중요한 스타트업 기업의 생존여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즉, 대기업과 같이 벌어 놓은 돈이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실수들의 반복은 기업의 자생력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 좀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상시적으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쉽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사업에만 몰입해 있다보니 주변을 볼 겨를이 없어지면서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하기에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같은 업종도 좋지만 가능하면 다른 분야에서 성공적인 창업의 길을 걷고 있거나 인생의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의 삶의 지혜를 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타트업이 의욕에 넘쳐서 범할 수 있는 실수를 사전에 인지하고 스타트업이 갖고 있지 못한 그 분야나 인접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사업 구조 전체를 조망하면서 좀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폭 넓게 보유한 멘토쉽의 확보가 스타트업 성공 확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수 많은 스타트업 경진대회나 창업 지원 모임에서 스타트업들은 눈에 불을 키고 진정으로 자신의 사업을 들여다 보면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선배들과 인연을 맺도록 하자. 미리 경험해 보았다는 것과 세월을 통해서 그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쌓았다는 것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등불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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